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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G1 산불 피해 모금 생방송..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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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는 마음이 빛을 발합니다.

어제,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G1강원민방 특별 모금 생방송이 속초와 동해, 춘천에서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이번 모금 행사에는 도민 뿐 아니라 도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힘을 보탰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5살 아들과 곧 있으면 세상에 나올 쌍둥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됐을 전원 주택은 순식간에 불어닥친 산불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그 날의 충격도 충격이지만,

삶의 터전이 하룻밤새 사라진 현실, 무엇보다 추억을 잃었다는 상실감이 큽니다.

[인터뷰]
"출산하고 안정적으로 아이를 육아할 수 있는 공간이 제일 시급하거든요. 그런게 저를 제일 힘들게하고 아들이 자꾸 집에 가자고... 그런거죠."

[리포터]
G1 강원민방과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동해안 산불 피해, 나누면 힘이 됩니다' 특별 모금 생방송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졌습니다.

직업도, 나이도, 사는 곳도 모두 다르지만 안타까운 마음과 희망을 나누려는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일반 시민을 비롯해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약중인 도출신 인사들이 모금 방송에 참여해 정성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가 안타까워서 조금이라도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까 숙우회원들이 고향이니까 강원도를 위해서 조금식 힘을 모은 겁니다."

[인터뷰]
"강원도에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저희들이 나서서 재난을 당한 분들께 위로와 힘을 드리는 일을 계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리포터]
이번 특별 모금 생방송은 피해가 컸던 속초를 비롯해 동해와 춘천 등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동해안 산불 피해, 나누면 힘이 됩니다' 특별 성금 모금은 이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G1강원민방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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