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북한 남성 월남 당시 경계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관련자 24명을 인사 조치했습니다.

국방부는 해안 경계와 대침투작전 미흡에 대한 책임을 물어 22사단장을 보직 해임하고, 여단장과 전·후임 대대장, 동해 합동작전지원소장 등 4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또 배수로 관리나 상황조치 과정에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18명에 대해서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 인사조치를 위임했습니다.

또 상급부대장인 8군단장은 육군참모총장이 서면으로 엄중 경고했습니다.

앞서 22사단 경계지역인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에서는 지난달 16일 새벽 북한 남성이 오리발과 잠수복을 착용한 채 월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