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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태백에 세계 최초 플라즈마 발전소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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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에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 기술을 상용화한 발전소가 완공됐습니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제4의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물론 폐광지역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도 기대가 큽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250억 원이 투입된 세계 최초 플라즈마 발전소가 태백시 철암동에 완공됐습니다.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발전소는 숲가꾸기 부산물 같은 산림 바이오매스가 원료입니다.

/섭씨 6천 도 이상으로 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탄소와 수소를 혼합해 가스 터빈을 돌리고,

열을 다시 수거해 스팀 터빈을 움직이는 혼합 방식입니다.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유독가스가 발행하지 않는 친환경 신기술입니다./

[인터뷰]
"연료를 가스화 하는 겁니다. 연료에 있는 탄소를 뽑아서 CO라는 일산화탄소를 만들고요. 연료에 있는 수소를 뽑아서 수소를 만들게 됩니다."

연간 발전 용량은 3MW로 7,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수소 생산량도 하루 600kg으로 수소차 100대의 연료통을 꽉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연소 과정에서 규소를 얻을 수 있는데 유리나 태양전지 소재로 재판매가 가능합니다.

연료를 쉽게 얻을 수 있는데다, 소형화가 가능하고 건설 기간도 짧아 해외 수출도 노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플라즈마 발전소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상용발전소 완공에 이어 플라즈마 신기술을 폐광지역 대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2025년까지 2,72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플라즈마 기술이 될 것 같고요.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그런 구심점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태백에 플라즈마 그린 수소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30개 기업 유치와 500명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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