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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춘천 영화촬영소 강제 철거 충돌 예고
2021-06-24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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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G1뉴스에선 춘천 영화촬영소 문제에 대해서 수차례 보도했는데요, 임대 기간이 끝났으니 나가라는 춘천시와 대책없이 쫓아내면 어쩌냐는 촬영소가 맞서고 있는 겁니다.
여) 춘천시가 최근 변상금을 부과하고 강제 철거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5년부터 옛 캠프페이지 부지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봄내영화촬영소.
해마다 10여 편의 국내 대작 영화와 각종 드라마가 촬영되면서 지역 대표 영화촬영소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5년의 임대 기간이 끝났으니 철거해야 한다는 춘천시와,
일방적인 철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촬영소 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1년 넘게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춘천시가 최근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시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3차례에 걸쳐 1,900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했습니다.
시설 강제 철거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충분한 철거 계고를 몇 차례 걸쳐 했는데 아직까지 철거가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집행을 법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리포터]
촬영소 측 입장도 강경합니다.
영화 촬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유일의 촬영소가 당장 철거되면 춘천시 영화 산업은 물론, 관련 업계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또 촬영소를 유지해달라는 서명에 2,800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데도, 강제 철거 절차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시설은 불법화되고 있고 심지어 저희 재산인 촬영소마저도 철거 관련해서 시하고 논의하고 있는데 저희는 제외시키고 시가 단독으로 시민들하고만 얘기를 하니까.."
[리포터]
한편, 봄내영화촬영소를 대체할 시설로, 춘천시가 10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공공 영화촬영소 건설 사업은 사업비 확보 논란에, 사업비 증액 문제까지 겹치면서 좌초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남) G1뉴스에선 춘천 영화촬영소 문제에 대해서 수차례 보도했는데요, 임대 기간이 끝났으니 나가라는 춘천시와 대책없이 쫓아내면 어쩌냐는 촬영소가 맞서고 있는 겁니다.
여) 춘천시가 최근 변상금을 부과하고 강제 철거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5년부터 옛 캠프페이지 부지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봄내영화촬영소.
해마다 10여 편의 국내 대작 영화와 각종 드라마가 촬영되면서 지역 대표 영화촬영소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5년의 임대 기간이 끝났으니 철거해야 한다는 춘천시와,
일방적인 철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촬영소 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1년 넘게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춘천시가 최근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시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3차례에 걸쳐 1,900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했습니다.
시설 강제 철거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충분한 철거 계고를 몇 차례 걸쳐 했는데 아직까지 철거가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집행을 법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리포터]
촬영소 측 입장도 강경합니다.
영화 촬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유일의 촬영소가 당장 철거되면 춘천시 영화 산업은 물론, 관련 업계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또 촬영소를 유지해달라는 서명에 2,800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데도, 강제 철거 절차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시설은 불법화되고 있고 심지어 저희 재산인 촬영소마저도 철거 관련해서 시하고 논의하고 있는데 저희는 제외시키고 시가 단독으로 시민들하고만 얘기를 하니까.."
[리포터]
한편, 봄내영화촬영소를 대체할 시설로, 춘천시가 10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공공 영화촬영소 건설 사업은 사업비 확보 논란에, 사업비 증액 문제까지 겹치면서 좌초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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