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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공약.9>강릉시장, 4인4색 공약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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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단체장 출마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순서,

이번에는 강릉과 정선입니다.

먼저, 4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강릉시장 선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후보는 변화의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고, 얼굴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발전청을 설립해 강릉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올림픽 유산을 이어갈 겨울체험 테마파크와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직주근접 혁신형 청년도시를 조성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새롭고 검증된 신형엔진 같은 그런시장이 될겁니다. 그래서 활력을 넣고 강릉이 다시 제일 넘버원 강릉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는 강릉 경제 살리기에 올인할 방침입니다.

컨테이너 항만을 건설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대규모 사업을 할 땐 지역 기업이 50% 의무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숙박시설도 3만실 규모로 늘리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저는 우리 시민들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 그리고 인구증가까지 확실하게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출마하였습니다."

첫 여성 시장후보인 정의당 임명희 후보는 노동과 환경을 키워드로 삼았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4일제를 시범 운영하고 공무원 인사 다면평가를 부활시켜 일하기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기득권의 카르텔 고리를 끊어내고 부정부패에 단호하게 맞서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해서 청렴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민 김한근 후보는 강릉사정을 잘 아는 시정 적임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포호수 원형복원과 국가정원 승격, 첨단 기술과 메타버스로 연결되는 글로벌 스마트 도시 등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를 완성하고,

5조원 관광경제 인프라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 국책사업들이 완성이 되면 강릉의 모습은 미래첨단도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컷오프된 현직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더 뜨거워진 강릉시장 선거.

4인 4색 공약으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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