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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한 달 만에 확진자 9배 급증..자율방역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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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강원도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의 '자율방역' 기조 속에 강원도는 병상 확충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면역회피의 달인'으로 불리는 오미크론의 하위변이 BA.5 바이러스.

BA.5가 국내 우세종으로 급부상하면서 확진세에 불이 붙었습니다.

/지난달 말 하루 평균 246명이던 도내 확진자 수는 한 달 만에 2천 240명으로,

9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면서 한 달 전 21%에 머물던 병상가동률도 42%로, 2배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달 도내 확진자 100명 중 4명은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감염된 걸로 조사됐습니다.



"올여름 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카드를 꺼내진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기조는 '자율방역'입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연차나 휴가를 사용하도록 하고,

재택근무 안착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시민들도 재유행은 우려스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순 없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다시 아마 거리두기로 돌아가면 굉장히 반발이 심할 거 같은데. 실제 경제가 많이 위축되고 그랬기 때문에. 그래서 고민은 많이 해봐야겠지만 지금 상태가 낫지 않나."

강원도는 지난 3월 5차 대유행보다 신규 확진자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 달말 확진세가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병상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일반 격리 병상을 지금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중증화율에 따라서 병상 확충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강원도민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률은 13%로,

강원도는 50세 이상 고위험군의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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