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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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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첨단 장비로 교통 흐름을 분석해 최적의 도로 상황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도내 자치단체 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을 스마트 센서가 분석합니다.

차량 종류는 물론 차선별 교통 흐름과 통행량까지 실시간 교통 상황이 시청 교통 정보 센터와 연결됩니다.

이렇게 쌓인 교통 정보는 최적의 신호 주기를
만들어 내고, 도로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도 제공됩니다.

원주시가 도입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 ITS 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국토교통부의 ITS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 돼,

지금까지 국비 등 총 사업비 110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인터뷰]
"(ITS 구축으로)지정체 현상이 많이 해소됐고요. 교통 체계의 안전성이라든가 이동성, 편의성이 많이 향상됐습니다."

원주시는 교통 정체 구간 29곳에 스마트 교차로를 설치하고,

불필요한 좌회전 신호 주기를 짧게 줄이는 신호 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흐름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원주시는 내년에도 30억 원을 투입해 ITS 기반 구축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통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 ITS 세계총회'를 유치한 강릉시도 지능형 교통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교차로 89곳을 구축하고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미래 교통 복합 센터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춘천과 속초, 삼척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ITS 기반 구축 사업에 본격 참여합니다.


(전화 인터뷰)
"내년부터 2년 동안 총 사업비 133억 원을 투입해서 관내 42km 도로 구간에 지능형 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 확대로 도심 속 교통 정체가 개선되고, 통행 편의도 향상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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