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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원주 '글로벌 반도체 도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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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원주시의 역점 사업인 반도체 공장 유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가 개소하고, 반도체 기업의 투자도 이끌어 냈는데요.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는 민선 8기 원강수 원주시장의 핵심 공약입니다.

큰 기업이 과연 원주로 오겠느냐는 우려도 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편리한 교통망과 최적화된 산업 입지는 원주가 지닌 최대 강점입니다.

용수 공급 문제를 비롯해 각종 규제완화와 정주여건 개선 등 준비할 게 많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건 전문 인력 양성입니다.

그 첫 단추로 반도체 교육센터가 개소했습니다.



"하나 둘 셋!"

반도체 교육센터는 당분간 강원테크노파크 원주 벤처공장에서 임시 운영에 나섭니다.

건물이 신축되면 설계부터 제작, 후공정 과정까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반도체 교육 공간이 마련되는 건데,

이미 지난해 말 교육장비 구축을 위한 국비 2백억 원을 확보했고, 센터 신축을 위한 지방비 2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유일무이한 제대로 된 공적인 반도체 인재 육성 기관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

관련 기업 투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나스닥 상장기업인 반도체 부품기업 1곳도 기존 문막 공장을 추가로 증설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는 반도체 인력 양성과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소위 '소부장' 기업 유치를 통한 반도체 클러스터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강원도 원주시의 큰 힘이 되고 또 크게 봐서는 한국 전체의 반도체 산업을 성장시키는데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편 강원도도 도 차원에서 특성화고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육성, 권역별 공동연구소 유치 등을 추진해 반도체 전문 인력 만 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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