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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1분 1초가 긴박했던 순간
2023-04-12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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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에
무서운 속도로 번지면서, 긴박한 순간을 만들었는데요.
주민들은 몸만 빠져나왔고,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사투도 벌어졌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산불이 집을 삼킬 기세로 무섭게 번집니다.
강한 바람에 민가 바로 뒤까지 번진 산불.
어찌할 도리없이 몸이라도 먼저 피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일단 급해서 짐도 하나도 안 챙기고 일단 몸만 밖으로 바닷가 쪽으로 해안가 쪽으로 나가서 대피를 했고요."
이번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5백 명이 넘습니다.
대피소 안에선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하소연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뷰]
"이거(가방)하고 반팔만 입고 차키 가지고 그냥 도망 왔어요. 금붙이도 다 그냥 놔두고 왔어요. 어디서 찾냐고 이거를.."
문화재를 지켜내기 위한 움직임도 급박했습니다.
◀S/U▶
"경포대 바로 앞까지 산불이 번졌습니다.
진화대원들은 경포대를 사수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바로 앞까지 번진 화마에 소방호스를 이리저리 끌어 급한 불을 끕니다.
"불 붙었어요. (저쪽에 붙었네요.) 호스 끌어요."
문화재청은 혹시 모를 재난에 대비해 경포대 현판 7개를 떼어내 인근 오죽헌 박물관으로 옮겼습니다.
주변에 나무가 밀집해 대형 화재가 우려됐던 선교장도 다행히 화마는 피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강릉 방해정' 일부가 불에 탔고, 경포호 주변에 있는 정자인 상영정은 전소됐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에
무서운 속도로 번지면서, 긴박한 순간을 만들었는데요.
주민들은 몸만 빠져나왔고,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사투도 벌어졌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산불이 집을 삼킬 기세로 무섭게 번집니다.
강한 바람에 민가 바로 뒤까지 번진 산불.
어찌할 도리없이 몸이라도 먼저 피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일단 급해서 짐도 하나도 안 챙기고 일단 몸만 밖으로 바닷가 쪽으로 해안가 쪽으로 나가서 대피를 했고요."
이번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5백 명이 넘습니다.
대피소 안에선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하소연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뷰]
"이거(가방)하고 반팔만 입고 차키 가지고 그냥 도망 왔어요. 금붙이도 다 그냥 놔두고 왔어요. 어디서 찾냐고 이거를.."
문화재를 지켜내기 위한 움직임도 급박했습니다.
◀S/U▶
"경포대 바로 앞까지 산불이 번졌습니다.
진화대원들은 경포대를 사수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바로 앞까지 번진 화마에 소방호스를 이리저리 끌어 급한 불을 끕니다.
"불 붙었어요. (저쪽에 붙었네요.) 호스 끌어요."
문화재청은 혹시 모를 재난에 대비해 경포대 현판 7개를 떼어내 인근 오죽헌 박물관으로 옮겼습니다.
주변에 나무가 밀집해 대형 화재가 우려됐던 선교장도 다행히 화마는 피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강릉 방해정' 일부가 불에 탔고, 경포호 주변에 있는 정자인 상영정은 전소됐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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