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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속도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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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가 혁신도시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연중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최근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내년 총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발표 이후 기관 유치 희망지역 간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조기 추진에 대한 목소리가 거셉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구 절반과 온갖 대기업이 몰린 수도권에서 한 발짝만 벗어나면,

사람도 기업도 부족한 지역 곳곳은 사라질 위기, 소멸 걱정입니다.

그렇게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이전해 만든 게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강원도에선 원주가 선정됐지만 성공적인 안착은 아직입니다.



"국과수와 대한적십자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원주로 이전을 마친 게 지난 2017년.

벌써 6년이 흘렀지만 정주여건이나 인구 등 아직 풀어야 할 과제는 많습니다."

이 와중에 2차 대규모 공공기관 이전을 예고했던 정부가 결정을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루면서,

유치 희망지역 간 소모적 경쟁만 장기화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SYN / 음성변조▶
"나름 준비는 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명확한 지침이나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있어야 저희도 할텐데..참 애매합니다."

이에 원주시를 비롯해 전국 11개 자치단체로 이뤄진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최근,

"혁신도시와 비혁신도시 간 갈등이 길어질 것을 우려한다"며,

기존 혁신도시로의 우선 이전 의견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기존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향후 이전하는 연계 공공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저희 지역 발전의 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은 300여 곳.

강원도는 현재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30여 개 기관 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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