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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기동.5> 교류 협약 대학간 시스템 구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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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파견 교환학생의 성적 위조 보도, 이어갑니다.

오늘은 암암리에 성행하는 성적 위조를 막을 방법은 없는지 취재했습니다.
기동취재,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교환학생 제도.

프로그램의 질 보다는 대학의 평가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성적 위조라는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가 되기 위해선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간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대학간 국제 교류 협약 내용에 성적 공개 방식을 구체화하는 등 원칙을 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SYN / 음성변조▶
"성적표 발급을 (국내대학으로) 무조건 해줘야 되고..학생이 들은 수업에 대해서만 성적표 발급을 조건으로 MOU에 못을 박는 게.."

무엇보다 교환학생 제도에 대한 대학의 자체 점검도 절실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제출한 성적에 대해서는 해외 대학과 연계해 원본 대조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SYN / 음성변조▶
"교환학생은 학점 교류라는 전제가 있는 프로그램이니 성적표를 원본만 우리는 인정하겠다고 그 (해당 외국대학) 학교에다 보내 달라고 요청하면.."

교육부의 관심도 뒷따라야 합니다.

성적 조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작된 성적이 장학금 취득이나 취업에 활용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점검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건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이게 만연되는
순간에는 굉장히 문제가 커서 지금 잡는 게 답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구나 해외에서 정당하게 성적을 취득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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