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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원주공항 날개..국제공항 승격 "이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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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원주시는 이참에 원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인데요.

하지만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선 시설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공항 터미널이 이용객들로 북적입니다.

매일 오전 오후 두 번씩, 여객기가 원주와 제주를 오갑니다.

[인터뷰]
"편리하고 가까워서요. 양양은 제가 알기론 (집에서)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그래서 원주공항이 있는게 감사하죠."

지난해 원주공항 이용객은 20만 5천 270여 명.

지난 1997년 개항 이후 최다 입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해 3만 명 대까지 이용객이 줄었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원주공항을 중부권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며 국제공항 승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선 열악한 시설 개선을 위한 공항 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제8전투비행단과 활주로를 공유하고 있는데다,

공항과 터미널이 2㎞ 정도 떨어져 있어,

이용객 불편이 큽니다.

177면 규모의 주차장도 턱없이 부족해, 일대 불법 주정차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국제공항 필수 시설인 세관과 검역, 출입국 관리 등 3가지 기능을 갖춘 CIQ 설치를 위해선 공항 이전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청사가 이전해야지만 국제선 기능을 할 수 있는 CIQ도 넣고 마찬가지로 활주로와 연결하는 유도로를 연결해서 계류장까지 항공기도 들어와야지만 어떤 국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활주로 북단쪽으로 공항 이전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건은 군당국과의 원활한 협의입니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내년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종합개발계획에 원주공항 이전이 담길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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