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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터치> 물가폭등..가정의 달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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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달 5월입니다.

가족여행이나 외식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채소와 과일 등 가격 부담도 커지면서 소비자도, 상인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이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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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지난 4월 기준 강원 물가정보망을 보면,

불고기 200g은 16,35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올랐습니다.

돼지갈비 200g은 14,161원, 아메리카노 한 잔은 3,449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4%와 1.4% 뛰었습니다.

이처럼 외식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체감이 큰 품목이 과일인데요.

배 500g 10개는 53,638원, 사과 300g 10개는 40,26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2%, 63.0% 상승했습니다.

반면 바나나 1kg은 3,841원으로 전년 대비 4.4% 하락했는데,

이는 사과·배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이뤄진 과일 수입 급증에 따른 수입 과일 가격 하락으로 풀이됩니다./

/금채소라는 말이 나올 만큼 채소 가격도 많이 올랐는데요.

열무 중사이즈 1단은 3,91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상승했습니다.

오이의 경우 10개 기준 9,174원으로 11.1%, 양파 1kg은 3,209원으로 8.6% 올랐습니다./

/폭등하는 물가에 음식점 상인들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보신 것처럼 채소 등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마냥 음식 가격을 올리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가격업소도 한계에 다달았는데요.

지난 3월 기준 도내 착한가격업소 지정이 취소된 업소는 모두 32곳.

이 가운데 10곳은 물가 상승을 버티지 못해 자발적으로 휴·폐업했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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