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10시 10분
앵커 이가연
"개청 이래 최대 위기" 고용위기지역 사활
2024-07-08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태백의 마지막 탄광인 장성광업소가 폐광했죠.
한꺼번에 실직자가 쏟아지면서 벌써부터 상권이 위축되는 등,
지역의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태백시는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마지막 남은 광산은 끝내 문을 닫았고,
위기는 현실이 됐습니다.
태백시 지역내총생산의 13.6%를 차지하던 장성광업소의 폐광으로,
인근 시장 100여 개 점포 절반이 문을 닫는 등 지역 경제는 이미 휘청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딱 어제 같은 경우에도 손님이 하나도 없었어요. 정말 정부에서 대책을 세워주시든지 지원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경제적 피해액은 5년간 3조 3천억 원에 이를 전망.
당장 일자리를 잃은 장성광업소 직원은 416명이지만,
인구 유출과 상권 타격 등 2차 피해도 상당할 걸로 예상됩니다.
태백시가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우리 태백시는 1981년 시 개청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청정 메탄올과 티타늄 등 대체 산업들이 자리를 잡지 못한 만큼,
생계비와 재취업 훈련비 등 국비 33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당장 숨통은 트이게 할 거란 분석입니다.
태백시는 현재 구직급여 신청자 수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같은 고용위기지역 지표는 충족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선제적 지원의 필요성을 관철시켜 긍정적인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청정 메탄올이나 국가 주도의 대체산업이 27년이 돼야 준공됩니다. 그럼 24년~26년을 태백시가 어떻게 버틸 것인가. 떠나지 않고 머물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고용위기지역이 반드시 지정돼야 합니다."
태백에 이어 내년에 폐광을 맞을 삼척까지 최근 현지 실태 점검 등 실사를 마친 정부는,
오는 9월경 고용위기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태백의 마지막 탄광인 장성광업소가 폐광했죠.
한꺼번에 실직자가 쏟아지면서 벌써부터 상권이 위축되는 등,
지역의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태백시는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마지막 남은 광산은 끝내 문을 닫았고,
위기는 현실이 됐습니다.
태백시 지역내총생산의 13.6%를 차지하던 장성광업소의 폐광으로,
인근 시장 100여 개 점포 절반이 문을 닫는 등 지역 경제는 이미 휘청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딱 어제 같은 경우에도 손님이 하나도 없었어요. 정말 정부에서 대책을 세워주시든지 지원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경제적 피해액은 5년간 3조 3천억 원에 이를 전망.
당장 일자리를 잃은 장성광업소 직원은 416명이지만,
인구 유출과 상권 타격 등 2차 피해도 상당할 걸로 예상됩니다.
태백시가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우리 태백시는 1981년 시 개청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청정 메탄올과 티타늄 등 대체 산업들이 자리를 잡지 못한 만큼,
생계비와 재취업 훈련비 등 국비 33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당장 숨통은 트이게 할 거란 분석입니다.
태백시는 현재 구직급여 신청자 수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같은 고용위기지역 지표는 충족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선제적 지원의 필요성을 관철시켜 긍정적인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청정 메탄올이나 국가 주도의 대체산업이 27년이 돼야 준공됩니다. 그럼 24년~26년을 태백시가 어떻게 버틸 것인가. 떠나지 않고 머물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고용위기지역이 반드시 지정돼야 합니다."
태백에 이어 내년에 폐광을 맞을 삼척까지 최근 현지 실태 점검 등 실사를 마친 정부는,
오는 9월경 고용위기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