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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올림픽 대비 첨단 관광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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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은 최첨단 기술의 시연장이 될 전망입니다.
강원도로선 좀처럼 잡기 어려운 기회인데요.

특히 자연환경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관광 분야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명동과 닭갈비 골목은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입니다.

올 상반기 춘천을 찾은 외국인 31만 명 대다수가 한번은 들러갔습니다.

통역이 가능한 전문 인원은 물론 변변한 안내 센터도 없어 찾아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Stand-up▶
"그나마 수부 도시의 도심 한복판인 이 곳은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데도 이렇습니다.
매년 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과 자유 여행의 추세를 감안하면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강원도는 첨단 사물 인터넷 기술을 선택했습니다.

비콘(beacon)이라고 부르는 작은 통신 장치 2,100개를 도내 곳곳에 설치하는 게 첫 단계입니다.

/비콘은 관광객에게 등대같은 역할을 합니다.

휴대전화와 통신하며 관광지 정보는 물론 숙박 안내, 교통, 맛집과 통역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검색해야하는 기존 앱과 달리 근처에 가면 알아서 맞춤형 정보를 뿌려줍니다./

쓰기는 편하지만 근거리 무선통신과 빅데이터같은 첨단 기술이 녹아있습니다.

올림픽에 대비한 시범 사업으로 KT 등이 참여해 8억 8천만 원을 투입합니다.

[인터뷰]
"점점 더 발전시켜서 관광객들이 이 앱만 가지고 모든 곳을 찾아가고 즐기고 활동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어떤 관광 코스가 반응이 좋고, 지역 경제에 가장 도움이 되는지도 분석할 수 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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