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 인근에서 의문의 남녀 백골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성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4시 반쯤 울산바위 정상에서 30미터 절벽 아래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녀 백골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백골 시신이 늦가을 복장을 한 것으로 볼 때 최소 1년 전, 등산을 왔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신이 평상복 차림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