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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새누리당 분열, 도내 정가 재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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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탄핵 정국 속에 새누리당의 내분이 극심해지면서, 분당이나 신당 창당의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도내 선출직 대다수를 새누리당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도내 정치권도 새판짜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혁신과 통합 - 보수 연합'을 발족했습니다.

55명이 참여했습니다.

강원도에선 세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촛불 폄하 발언으로 당내 비주류에서 8인의 탈당 대상으로 꼽은 춘천 김진태 의원.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계로 분류되는 원주 김기선 의원.

핵심 친박인 홍문종 의원계로 꼽히는 속초-고성-양양의 초선 이양수 의원입니다.

비주류에선 황영철 의원과 권성동 의원이 깊숙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황영철 의원은 해체된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역할을 맡아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고,

법사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은 탄핵 절차가 진행될 수록 무게감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입당한 초선 이철규 의원은 비주류로 기울었습니다.

당 수석 대변인인 염동열 의원의 입장은 아직 모호합니다.

여당의 분당이나 창당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쉽게 봉합될 갈등 또한 아닙니다.

강원도 정가는 재편이 불가피해졌습니다.

8명 국회 의원 가운데 7명, 자치단체장 19명 중 15명이 새누리당 소속입니다.

광역과 기초 의회도 대부분 새누리당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Stand-up▶
"특히 초재선 선출직의 상당수는 친박계에 공천이라는 빚이 있어서, 성난 촛불 민심과 복잡한 당내 역학 관계를 놓고 지역 정가의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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