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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정선 '화암산방'..마을 전체 예술 거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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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의 작은 마을 전체가 문화 예술 거점으로 거듭납니다.

버려진 공간을 예술인 숙소와 창작 작업실로 활용하고,

각종 전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아트 플랫폼도 조성하는데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큽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그림처럼 아름다운 바위에 둘러싸여 있다 해서 '화암'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림바위 마을'로 불리는 이 작은 산골 마을은 10년 전 정부의 마을 미술 사업으로 골목골목 벽화와 전시가 한가득인데,

한발 더 나아가 마을 전체가 문화예술 거점으로 거듭납니다.

오는 3월 시범 운영에 들어갈, 이른바 화암산방 프로젝트.

먼저 빈 집이나 버려진 성당을 창작 공간과 거주지로 탈바꿈해,

예술인이 아예 정선에서 작품 활동하며 살 수 있게 지원합니다.

[인터뷰]
"예술인 산촌 살아보기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화암면의 유휴 시설을 활용해서 예술인들의 창작공간과 주거 거점 공간을 마련해 주고.."

오래된 변전소를 전시관으로 만들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온 '그림바위 예술발전소'는,

내년이면 신축 미술관 '아트 플랫폼'으로 재탄생합니다.

전시와 행사는 물론 지역 아이들이 직접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인터뷰]
"생활인구를 좀 늘려나가려고 하는 방안으로 여기 오신 분들이 미술 관람도 하고 자연 경관도 보고 소통의 장으로 지역민들의 문화를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 등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과 마을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의 결합을 추진 중인 정선군은,

화암동굴과 화암약수터 같이 화암면이 보유한 지역 대표 관광지들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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