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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춘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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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첫 단추로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있는 조종사 숙소를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옛 미군기지 조종사 숙소입니다.

지난 2002년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 숙소에는 46㎡ 크기의 방 48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군부대 이전에 따라 2005년 폐쇄됐지만, 11년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방치됐습니다.

◀브릿지▶
"유스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로의 활용 방안도 모색했지만 춘천시의회와 동종 업계의 반발로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춘천시가 이 건물을 육아종합 지원센터로 만들기로 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나섭니다.

지원센터는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산후조리와 보육시설 정보 제공은 물론, 양육이 곤란한 자녀를 대상으로 한 보육시설 연계서비스 업무 등을 맡게됩니다.

[인터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위해서 캠프페이지 내의 조종사 숙소를 리모델링해서 원스톱으로 모든 육아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됩니다.

출산장려금을 신설해 첫째 아이는 50만원, 둘째는 70만원, 셋째 이상은 100만원을 지원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축하지원금도 주고, 난임부부를 위한 치료비와 임산부 검진, 진료 등의 의료비 지원도 늘립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육아휴직 우수 기업 시상과 대체인력 보조금 지원제도를 시행합니다.

[인터뷰]
"출산장려지원금,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부터 시작을 해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설립을 하고. 그래서 우리 춘천시를 전국 최고의 보육 환경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현재 춘천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이 1.2명에 불과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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