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연대가 지난 총선 당시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게 된 김진태 의원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춘천시민연대는 "김진태 의원의 공약이행률 허위사실유포는 유권자들을 기만한 행위"라며, "이번 법원의 재정신청 인용 결정에 따라 김 의원이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시청 기자회견장에는 박사모 회원 등 30여명이 김진태 의원을 옹호하는 피켓을 들고 참석해, 양측간 고성이 오가는 등 충돌 위기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춘천시민연대 기자회견에 대해 김의원은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건데 법정 밖에서 왜 소란행위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해당 단체가 문제를 제기해 무혐의 종결된 부분은 무고죄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