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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양양군민 뿔났다"..문화재청 규탄 집회
2017-02-06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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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문화재위원회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부결한 것과 관련해, 양양군민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에 나섰습니다.
여)양양군민의 10%가 넘는 3천명이 생업도 포기하고 문화재청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건데요.
주민들은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선포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양양군민들의 들끓는 민심은 결국, 문화재청으로 향했습니다.
전체 군민의 10%가 넘는 3천명이 참가해, 머리에 띠를 두른 채, 피켓과 대형 현수막을 들고,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대형 상여를 메고 문화재청 앞을 행진하는 규탄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군민 대표 50여명은 단체 삭발을 하고, 문화재위원회의 부결 결정에 항의하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인터뷰]
"문화재청 오색케이블카 부결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우리 양양군민들은 (오색케이블카) 설치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이번 집회가 끝난 뒤에도 양양군민들의 문화재청 규탄 행동은 계속됩니다.
오늘부터 문화재위원회가 열리는 21일까지 문화재청 앞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대위가 천막 릴레이 시위를 이어갑니다.
"또, 오는 22일에는 서울 경복궁 문화재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주민 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원정 집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문화재위원회의 재심의 신청에 앞서,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부결 결정에 대한 행정심판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위원회 재심의 신청은 한번 부결될 경우 번복할 수 없고, 행정심판과 소송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달안에 행정심판을 먼저 청구한 뒤, 행정심판의 결과를 지켜보며 문화재위원회 재심의를 신청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통해서 절차와 내용, 과정의 모든 부당함을 법적으로 구제 받을 계획입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상대책위원회는 집회가 끝난 뒤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갖고, 주민 2만명의 의지를 담은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남)문화재위원회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부결한 것과 관련해, 양양군민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에 나섰습니다.
여)양양군민의 10%가 넘는 3천명이 생업도 포기하고 문화재청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건데요.
주민들은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선포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양양군민들의 들끓는 민심은 결국, 문화재청으로 향했습니다.
전체 군민의 10%가 넘는 3천명이 참가해, 머리에 띠를 두른 채, 피켓과 대형 현수막을 들고,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대형 상여를 메고 문화재청 앞을 행진하는 규탄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군민 대표 50여명은 단체 삭발을 하고, 문화재위원회의 부결 결정에 항의하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인터뷰]
"문화재청 오색케이블카 부결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우리 양양군민들은 (오색케이블카) 설치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이번 집회가 끝난 뒤에도 양양군민들의 문화재청 규탄 행동은 계속됩니다.
오늘부터 문화재위원회가 열리는 21일까지 문화재청 앞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대위가 천막 릴레이 시위를 이어갑니다.
"또, 오는 22일에는 서울 경복궁 문화재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주민 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원정 집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문화재위원회의 재심의 신청에 앞서,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부결 결정에 대한 행정심판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위원회 재심의 신청은 한번 부결될 경우 번복할 수 없고, 행정심판과 소송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달안에 행정심판을 먼저 청구한 뒤, 행정심판의 결과를 지켜보며 문화재위원회 재심의를 신청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통해서 절차와 내용, 과정의 모든 부당함을 법적으로 구제 받을 계획입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상대책위원회는 집회가 끝난 뒤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갖고, 주민 2만명의 의지를 담은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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