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이 지난 27일부터 연속 보도한 속초세관 보세창고 운영 비리와 관련해, 세관과 보세창고 업체가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세창고 업체는 부당한 계약으로 피해를 입은 수조이용 업체에 대해 보상하고, 모든 거래처를 대상으로 거래 체결 과정을 조사한 뒤 회사 명의로 거래 약정서를 교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조 일일 보관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조 보관 어패류에 대해 매주 재고 조사를 벌이는 한편, 보세사 충원과 CCTV 관리 강화 대책도 내놨습니다.

속초세관도 보세창고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관계자를 처벌하고, 보세 화물 차량과 출입자를 통제하는 메뉴얼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세창고 직원 교육도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