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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안전교육, '이론보다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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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잊을만하면 일어나는 대형사고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학교 현장에서는 특히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늘 평창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안전체험교실에 최돈희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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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소리~)"

[리포터]
바닥이 심하게 흔들리지만 침착하게 자세를 유지합니다.

진동이 멈춘 뒤, 이번엔 탈출 훈련.

불이 나 연기가 자욱해진 방을 지나 자세를 잡고 천천히 비상 탈출 시설을 이용해 아래로 내려옵니다.

[인터뷰]
"이론으로 배우기에는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실제로 해 볼 수 있으니까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리포터]
재난재해 현장에 2차적으로 필요한 건 응급처치입니다.

환자를 발견했을 때 환자 상태와 호흡을 확인하는 게 필수,



"호흡이 느리거나 가슴이 느리게 뛰는 사람일수록 10초가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10초 정도 해야돼요."

[리포터]
이후 가슴을 여러 차례 눌러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전교생 340여 명인 평창의 한 고등학교에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이 열렸습니다.

지진과 화재 등 재난재해 현장에서의 대피요령은 물론, 직업 체험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도시에 비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학생들의 열의도, 선생님들의 기대도 높습니다.

[인터뷰]
"농어촌 지역에서는 체험 기회가 적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기회가 적은데, 널리 보급돼서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정부는 올해 안전체험시설 여건이 좋지 않은 전국의 초중고 145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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