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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원주 로컬푸드, 고속도로 휴게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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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이 늘고 있는데요.

도내에선 처음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설된 원주지역의 경우, 매출 신장세가 무섭습니다.

이젠 로컬푸드 매장이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중앙고속도로 하행선 치악휴게소입니다.

다른 휴게소와 달리, 이곳엔 원주지역 농산물과,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파는 로컬푸드 매장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달 초, 원주시와 신림농협이 손을 맞잡고 오픈한 겁니다.

◀스탠드 업▶
"개점 초기라 아직 매출이 많지는 않지만, 주말에는 휴게소 이용객 가운데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리포터]
도심 매장의 성공에 힘입어, 원주 로컬푸드가 이젠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치악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문막휴게소에도 로컬푸드 매장이 영업중입니다.

중간유통 과정이 없는 직거래다보니, 가격도 시중에 비해 20~30% 가량 저렴합니다.

[인터뷰]
"상품을 사고 나면 믿을 수 있고, 만족도도 높아 저희들은 자주 찾는 편입니다. 저희들이 구매한 것의 가격도 대부분 만족하는 편입니다"

[리포터]
특히, 산나물과 잡곡류를 비롯해, 큰 송이와 조청, 꿀 등 지역 특산물의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재고 처리 문제 때문에 쌈채 등 신선 농산물을 팔지 않고 있는 점은 개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그 판매로 인해서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습니다"

[리포터]
도내 로컬푸드 1호점인 원주 로컬푸드 봉화산점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19억원에 달해, 2014년 개점 첫해보다 무려 2.5배 가량 급신장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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