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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양양군 "해양레포츠 선도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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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혜의 바다 환경을 갖춘 양양지역이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좋아지면서, 해양 레포츠 관광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해양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해양 레저 산업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얀 포말이 이는 푸른 바다를 서퍼들이 시원스레 가릅니다.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재빨리 몸을 일으켜 미끄러지듯 파도를 탑니다.

연신 미끄러지고, 물에 빠지기도 하지만 거친 파도 위를 달리는 서핑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여기오니까 한국에 이런 (좋은) 파도가 있는 줄 잘 몰랐거든요. 다른 해변도 많이 갔었지만. 한국에서도 서핑을 할 수 있다는게 참 좋은거 같습니다."

양양해변은 파도가 균일하고 수심이 얕아 동호인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한해 평균 2만명 이상이 찾고 있습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도 1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어, 서퍼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브릿지▶
"양양군이 해양레포츠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요트와 서핑에 이어 스킨스쿠버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스쿠버 다이빙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남애항에 바닷속 체험·교육센터를 건립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천180㎡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센터는 수심 5m의 잠수풀과 함께 공기탱크와 잠수복, 스노클링 등 각종 잠수장비를 갖췄습니다.

[인터뷰]
"동산항 서핑 활성화 사업에 이어서 이번에 남애항 스킨스쿠버 체험장을 조성해서 해양레포츠 선도도시로의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이 같은 인프라를 잘 활용해서 해양관광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계절 해양레포츠 관광 산업이 양양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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