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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영동지역 시간당 100㎜ '물폭탄'‥"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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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와 강릉 등 영동지역엔 오늘 새벽부터 시간당 100㎜에 가까운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속초 276㎜를 비롯해, 강릉 강문 273, 고성 현내 182㎜ 등 영동지역에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퍼부었습니다.

특히, 강릉에는 지난 2002년 8월, 막대한 비 피해를 입힌 태풍 '루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시간당 93㎜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속초와 강릉, 동해, 양양 등 영동지역 4개 시.군에서 도로와 주택, 각종 시설물이 침수되는 등 모두 220여 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폭우가 유입된 강릉역 대합실도 침수돼, 전산이 마비됐고, 출근길 승객들이 현장 예매에 큰 불편을 겪는 등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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