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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의료기기 수출, 온라인으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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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시대,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주력 산업 중 하나인 의료기기도 마찬가지인데요,

업체들은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해 활로 찾기에 나섰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고주파 치료기를 만드는 원주의 한 의료기기 업체입니다.

수출 유망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없다보니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업체는 온라인 마케팅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전문 의료진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관련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세미나를 열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시대에 생각했던 거는 (제품) 사용방법 그다음에 부위별로 치료방법 이런 것들을 저희가 온라인으로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면서."

내성발톱교정기를 생산하는 또 다른 의료기기 업체도 국내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대리점을 통한 기존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직접 판매를 시도했습니다.

교정기를 사용한 치료방법과 과정 등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제공해 매출을 끌어 올렸습니다.

[인터뷰]
"소비자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고 있는 니즈라든지, 어떻게 접근을 하면 좋겠는지에 대해서 지금 고민을 같이하면서."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는 입주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해서 올 3월부터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동남아 쪽 시장 진출을 위해서 시장개척단도 저희가 운영을 하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나갈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는 온라인 플랫폼이 자리잡으면 해외 바이어와의 실시간 채팅과 화상상담이 가능해져 코로나 시대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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