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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관광객 주차장 출입 금지..상인들 '부글부글'
2022-01-26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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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른 강릉 중앙시장 일대가 요즘 교통지옥으로 변했습니다.
강릉시가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도입하면서 벌어진 일인데, 민원이 잇따르자 중앙시장 주차장의 관광객 이용을 막기로 했습니다.
상인들은 관광객 불편과 상권 위축이 우려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회전교차로에 들어가려는 차량과 빠져 나오려는 차량이 뒤엉켜 있습니다.
뒤로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작년 9월, 강릉시가 구도심 최대 번화가인 옥천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서, 출퇴근 때나 주말이면 일대가 교통지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강릉시는 중앙시장 주차장의 관광객 이용을 막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중앙시장 주차장을 막으면 오거리 지정체도 풀릴 거라는 계산입니다.
당장 다음달 3일부터 관광객은 중앙시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남대천 둔치 조성한 주차장으로 시장 이용객들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중앙시장·성남시장이 너무 교통이 꽉 막혔기 때문에 우리가 남대천 둔치에 새로운 주차장을 조성하거나 확대를 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상인들은 '독단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루 800대가 이용하는 중앙시장 주차장을 없앨 경우, 상권이 위축될 게 뻔하다는 겁니다.
최근 강릉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시뮬레이션에서도 주차장을 차단하면 오히려 차량 소통이 더 악화되는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계약해지무효소송 가처분 신청을 진행 중이고요. 추후 이게 1차지만 명절 끝나고 난 다음에 저희가 집회라든지 최대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최대한 방법을 다 동원할 생각입니다."
상인들은 교통 체증의 원인인 회전교차로를 철거하는 게 우선이라며, 어렵게 활기를 찾은 전통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행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른 강릉 중앙시장 일대가 요즘 교통지옥으로 변했습니다.
강릉시가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도입하면서 벌어진 일인데, 민원이 잇따르자 중앙시장 주차장의 관광객 이용을 막기로 했습니다.
상인들은 관광객 불편과 상권 위축이 우려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회전교차로에 들어가려는 차량과 빠져 나오려는 차량이 뒤엉켜 있습니다.
뒤로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작년 9월, 강릉시가 구도심 최대 번화가인 옥천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서, 출퇴근 때나 주말이면 일대가 교통지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강릉시는 중앙시장 주차장의 관광객 이용을 막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중앙시장 주차장을 막으면 오거리 지정체도 풀릴 거라는 계산입니다.
당장 다음달 3일부터 관광객은 중앙시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남대천 둔치 조성한 주차장으로 시장 이용객들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중앙시장·성남시장이 너무 교통이 꽉 막혔기 때문에 우리가 남대천 둔치에 새로운 주차장을 조성하거나 확대를 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상인들은 '독단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루 800대가 이용하는 중앙시장 주차장을 없앨 경우, 상권이 위축될 게 뻔하다는 겁니다.
최근 강릉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시뮬레이션에서도 주차장을 차단하면 오히려 차량 소통이 더 악화되는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계약해지무효소송 가처분 신청을 진행 중이고요. 추후 이게 1차지만 명절 끝나고 난 다음에 저희가 집회라든지 최대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최대한 방법을 다 동원할 생각입니다."
상인들은 교통 체증의 원인인 회전교차로를 철거하는 게 우선이라며, 어렵게 활기를 찾은 전통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행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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