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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막판까지 피 말렸던 '초접전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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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도 곳곳에서 피를 말리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0.78% 승부에, 새벽까지 이어진 초접전까지.

엎치락뒤치락,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선거구를 모재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불과 0.78% 포인트.

춘천시장 선거 1등과 2등의 격찹니다.

선거 전부터 초박빙 승부를 예고한 춘천시장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예측 불가였습니다.

개표 내내 피 말리는 초접전을 벌이던 춘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당선인이 새벽 5시20분, 개표율 95%가 돼서야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결정타는 새벽 4시. 관외 사전투표함이 열리고, 육 당선인이 표를 몰아가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인터뷰]
"막판까지 이렇게 피 말리는 역전극이 될지 사실은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승리할 수 있게 돼서 시민 여러분,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철원군수 선거 역시 초접전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이현종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한금석 후보에게 뒤지며, 개표 초반 계속 2위를 유지하다,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36.74%, 369표 차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그동안 서로 갈등도 많았을 텐데 모든 사람들이 같이 어우러지는, 갈등을 해소하는 그런 일에도 충실하고자 합니다."

정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가 51.01%를 얻으며, 49.98%의 국민의힘 홍천식 후보를 가까스로 누르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군민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도록 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군민들에 대해서도 그분들이 생각하셨던 그러한 부분을 제가 헤아릴 수 있도록 깊은 성찰을.."

삼척시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박상수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김양호 후보와 역전과 재역전의 초접전을 벌이다, 2.51%포인트 차로 승리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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