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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접경지역 군납 평행선..반발 최고조
2022-10-25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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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접경지역 농가들의 농축산물 군납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군당국의 중재안을 농가들이 최종 거부하고,
군당국도 추가 중재안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상당 기간 접점을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천지역 군납 농가들이 또다시 모였습니다.
국방부가 내놓은 '수의계약 70% 3년 유예방안'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4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접경지역 군납 수의계약 물량에 대해 "70% 수준으로 3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제안을 수용할 것인지를 두고 농가들이 검토했지만,
올해와 같은 70% 수준 유지는 일시적 고통만 덜어줄 뿐이라며, 최종 거부를 결정했습니다.
농가들은 국방부와 농협중앙회 간 협의가 오가면서, 농민 의견은 배제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좀 국방부에서도 알아서 농민들을 어루만져 주고, 여기는 군인들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게끔.."
특히 농가들은 무와 배추의 경우 누구를 위한 경쟁입찰이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김치 등 일부 품목을 완제품 형태로 반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이 개입돼 결국 납품 단가가 수의계약 방식의 30~40%로 급감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이유로 접경지역 농가들은 기업만 배불리는 경쟁입찰 보다는 수의계약으로 매입해 달라는 겁니다.
[인터뷰]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농산물유통센터를 현재 설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천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유통센터를 통해서 화천군과 직접 거래해서 국방부에 납품을 한다면은.."
국방부는 여전히 유감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국방부는 화천 군납 농가의 요구에 대해서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가 없으며,
군장병의 급식 개선에 대한 정부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접경지역 군납 문제를 둘러싸고, 농가와 군당국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좀처럼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접경지역 농가들의 농축산물 군납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군당국의 중재안을 농가들이 최종 거부하고,
군당국도 추가 중재안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상당 기간 접점을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천지역 군납 농가들이 또다시 모였습니다.
국방부가 내놓은 '수의계약 70% 3년 유예방안'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4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접경지역 군납 수의계약 물량에 대해 "70% 수준으로 3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제안을 수용할 것인지를 두고 농가들이 검토했지만,
올해와 같은 70% 수준 유지는 일시적 고통만 덜어줄 뿐이라며, 최종 거부를 결정했습니다.
농가들은 국방부와 농협중앙회 간 협의가 오가면서, 농민 의견은 배제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좀 국방부에서도 알아서 농민들을 어루만져 주고, 여기는 군인들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게끔.."
특히 농가들은 무와 배추의 경우 누구를 위한 경쟁입찰이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김치 등 일부 품목을 완제품 형태로 반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이 개입돼 결국 납품 단가가 수의계약 방식의 30~40%로 급감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이유로 접경지역 농가들은 기업만 배불리는 경쟁입찰 보다는 수의계약으로 매입해 달라는 겁니다.
[인터뷰]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농산물유통센터를 현재 설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천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유통센터를 통해서 화천군과 직접 거래해서 국방부에 납품을 한다면은.."
국방부는 여전히 유감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국방부는 화천 군납 농가의 요구에 대해서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가 없으며,
군장병의 급식 개선에 대한 정부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접경지역 군납 문제를 둘러싸고, 농가와 군당국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좀처럼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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