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정책'을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오늘(13일) 도 교육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강원교사노동조합과 전교조 강원지부 등 5개 교육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립유치원에만 학부모 부담금을 매월 유아 1명당 10만 원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공론화 없이 사립유치원에만 편중된 교육비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도 입장문을 내고, "빠른 시일 내에 국공립 유치원에서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부분의 현황 조사를 통해, 교육 활동 지원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