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결혼을 약속한 동거녀를 무참히 살해한 20대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28살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심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결혼을 약속한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했고, 피해자의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해 항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1심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 기각에 대해서도 항소를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