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도시 시즌2로 불리는 기업혁신파크 세번째 지역으로 춘천이 선정됐습니다.

어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관련 내용을 언급했는데요.

생산유발효과만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분석되는 등 지역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습니다.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간이 주도하는 복합개발방식으로, '기업도시 시즌2'로 불리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강원자치도에서는 춘천시가 정부 공모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를 전국 대표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인데, 치열한 전국 경쟁을 뚫고 세 번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기업혁신파크를 통해 춘천시를 산업과 연구,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간 기업에 토지 수용권과 토지 개발권을 부여하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사업 부지인 광판리 일원 368만 제곱미터 부지에 첨단지식산업시설과 연구시설, 주거시설 등을 조성합니다.

사업비만 1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내 대표 ICT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선도 기업으로 참여하는 민간 주도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미 사업 전 단계부터 IT, 정밀의료 등 관련 첨단산업 분야에서만 300개 이상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수도권과 접근성, 또 춘천과의 인접성으로 인해서 (춘천 광판리)이곳이 쾌적하고 또 연구개발과 기업이 집적되는 최고의 그런 도시가 되리라 믿고 그 설계를 잘 하고자 합니다."

기업 유치에 따른 6천 세대 가량 인구 유입은 물론,

생산유발효과가 5조 원을 넘길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인터뷰]
"우리 지역이 그동안에 많이 침체되어 있었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앞으로 이걸 유치함으로 인해서 우리 동네가 우리 마을이 상권이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나는(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편 춘천시는 성공적인 기업혁신파크 추진을 위해, 연내 관련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