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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원주 문막 도시개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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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에 비해 낙후된 원주 문막읍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원주시도 택지 조성 등 도시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벌이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도 도전장을 던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공단이 밀집해 원주 경제 중심지이기도 한 문막읍.

6개 공단에 입주 기업만 200곳이 넘지만, 인구는 10년 새 2천 명 가까이 빠져 나갔습니다.

열악한 정주 여건 탓 입니다.

[인터뷰]
"애들이 나이가 초등학교 졸업할 때쯤 되면 다 빠져나가는 거예요 젊은층들이. 그러다 보니까 노년층만 많이 남아있고."

원주시가 문막에 택지와 문화 시설 조성 등 도시 개발을 추진하려는 이유입니다.

지난해 9월 도시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해, 오는 9월 결론이 나옵니다.

지난 2016년 실시한 용역에서는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나왔지만 이번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부론산업단지 착공과 간현 관광지 조성 등 문막 일대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원주시는 문막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에도 도전장을 낸 상태입니다."

/사업 부지는 23만㎡ 규모의 앞뜰 지역으로, 예상 사업비만 1,700억 원에 달합니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과 용적률 제한 완화 등 다양한 특례가 주어져, 민간 투자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원주시는 공모에 선정되면 남원주역세권 개발과 마찬가지로 LH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공모 결과는 빠르면 이번주 중 나옵니다.

[인터뷰]
"이번에 택지 개발을 한다면 우리 부론 일반산업단지에 배후 도시로서 주거 환경(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문막지역이 도시 개발을 통해 원주 배후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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