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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부동산경기 솔솔..강원 '훈풍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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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과 국제경제 불황이 지속하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예전만 못합니다.

하지만 춘천을 중심으로 한 강원지역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으로 다른 지방보다 여건이 나은 편인데요.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심리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지 기대됩니다.
김이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1차 분양 마감에 이어 2차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1차 분양 당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321세대 모집엔 모두 5천924명이 몰렸습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8.45대 1로, 모두 완판했습니다.

[인터뷰]
"전국적으로 부동산 침체가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실제로는 춘천 지역이 예상 외로 호응과 관심도가 높아서.."

지난해 하반기 춘천에서 분양을 마친 신규 아파트 모두 경쟁률도 높았고, 분양도 100% 달성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2% 올랐고 지방은 0.04% 하락했습니다./

/반면, 강원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지난주보다 0.03% 오른 103.4로 집계됐습니다.

도내 전세가격 지수도 100.3으로 전주보다 0.04% 올라,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브릿지▶
"지방 부동산 침체에도, 서울과 가까운 춘천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 자금이 서울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를 부추기는데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과 각종 교통 인프라 확충 소식이, 수도권과 인접한 강원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올 초 GTX-B노선 연장 발표로 인해서 외지인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소 변화는 있겠지만 춘천지역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지만, 신규 아파트 약 천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라 상승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춘천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가까워진 강원지역 아파트 시장에 당분간 훈풍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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