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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전국 특별자치시도 공조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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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4개 특별자치시도가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견제하고 경쟁하기보다는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현안에 공동 대응해 진정한 지방 분권으로 가는 길을 앞당겨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제주, 세종, 전북까지 전국 4개 특별자치시도가 공조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법적 근거가 있는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긴밀한 협조와 단단한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 등 시급한 현안 해결에 공동 대응하는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견제와 경쟁 관계를 넘어 동반자로서 지방자치와 분권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 I N T ▶
"(특별자치시도) 인구를 다 합하면 450만 명이나 되고 국회의원이 비례대표까지 포함해서 무려 30명이 됩니다. 연대하면 힘이 생긴다. 이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도 함께 열었습니다.

전국 4곳 특별자치도가 각자 가진 특례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을 하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푸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표방한 정부도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획일화된 제도와 규제로 각 지역의 독자성이 훼손되는 지방자치가 아니라, 이제는 각 지역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해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권한 이양과 규제 해소를 담은 강원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은 현재 막바지 검토 단계로 다음 달 초 국회에서 여야 공동 발의할 예정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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