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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CCTV 통합운영 "효과 만점" R
[앵커](dlp 앵멘)
CCTV가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CCTV 설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자치단체의 CCTV가 별도로 관리되면서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지난해부터 일부 시.군에서 방범과 도로감시 등의 CCTV를 일원화해 범죄 해결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교차로에서 음주 차량이 다른 차를 들이받은 뒤 도로 가에 있던 행인까지 덮칩니다.

CCTV를 통해 사고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 한 통합관제센터는 즉시 경찰에 연락해, 신속하게 사건 처리를 하도록 합니다.

우범지역에서 학생들의 집단싸움 같은 상황이 발견되면 경찰에 바로 알려 범죄도 예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천 통합관제센터장"

홍천군의 경우, 지난 5월 CCTV 통합관제센터가 문을 연 이후 석달동안 절도사건 검거율이 90%를 웃도는 성과를 냈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통합관제센터가 설치된 지자체는 홍천과 횡성 두 곳.

강원도는 점차적으로 도내 모든 시.군으로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 문젭니다.

홍천과 횡성 모두, 각각 4백여개의 CCTV를 24시간 감시해야 하지만, 모니터링 요원이 부족해 한사람이 한꺼번에 백대가 넘는 CCTV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많이 피로하고 하지만, 열심히 하는 수밖에.."

때문에 CCTV 통합관제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선 국비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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