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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수산물 안심하세요" R
[앵커]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동해안 어민과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오징어를 비롯한 19개 어종에 대해 올들어 매주 2번씩 353번에 걸쳐 방사능 조사를 했는데, 다행히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해 강원도가 동해안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동해안 최대 어시장인 주문진 수산시장입니다.

가을 관광철을 맞아 북적여야 할 시기지만 썰렁하기만 합니다.

태풍 탓도 있지만, 방사능에 대한 우려로 수산물을 찾는 발길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
"산지 어디냐고..일본산 아니냐고 묻고. 대구도 여기 지방건데 동해안에서 나는 것만 파는 거라고 말해도 어떤 사람은 믿고 어떤 사람은 안 믿어요"

[리포터]
다행히, 추석을 지나면서 조금씩 경기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불안감이 여전해 강원도가 판매 촉진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우리나라 연근해로 일본 방사능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았고,

최근 오징어와 광어 등 우리나라 연근해 어종에 대한 조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정성 홍보와 방사능 검사기기를 구입해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공감대 형성에 나서겠다"

[리포터]
특히, 일본에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는 북태평양을 돌아 우리나라 연안까지 오는데 10년 정도가 걸리는 만큼, 향후 오염수가 우리 연근해에 도달하더라도 방사능 수치는 자연상태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점을 적극 알리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원산지 표시 강화와, 안전성 홍보를 위한 캠페인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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