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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인구 증가 '주춤'..빅3는? R
[앵커]
남) 인구가 지역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지만, 적정한 인구 수는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여) 도내 중심축인 '빅3' 지역 가운데 원주와 춘천시는 그나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강릉시의 인구 감소는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보도에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시의 9월말 현재 인구는 내국인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700여명 증가한 32만 4천606명.

줄어든 건 아니지만, 지난 2011년과 지난해에 각각 6천여명과 3천여명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 둔화가 뚜렷합니다.

대학생 주소 옮기기 등 인구 늘리기 정책의 효과가 줄고 있는데다, 기업이전이 더딘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브릿지▶
"원주시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인구 증가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원주~강릉간 복선철도와 제2영동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도 인구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수도권하고 한 시간대가 되다보니까, 아무래도 기업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유리한 여건이 있지 않을까.."

인구 증가세가 주춤한 건 춘천도 마찬가지.

현재 춘천시 인구는 27만 7천163명으로 작년보다 천명 정도 늘었지만, 2010년 경춘선 개통으로 3천명이 증가한 것에 비하면 약합니다.

가장 문제가 심각한 곳은 강릉인데, 2010년 21만 8천여명에서 최근까지 천500명 정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도내 '빅3' 지역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도내 지역간 이동보다는, 수도권 등으로부터의 인구 유입을 위해선 현재 추진중인 교통망의 조기 구축과, 그에 따른 기업유치만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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