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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연어, "방사능 오염 없다" R
[앵커]
남) 매년 이맘 때면, 양양 남대천에선 오랜 여행을 마치고 고향을 찾아오는 연어를 볼 수 있는데요.

여) 하지만, 올해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회귀 연어에 대한 불안감도 컸는데, 다행히 검사 결과가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국내 최대의 연어 회귀 모천인 양양 남대천입니다.

어른 팔뚝 만큼 크게 자란 연어가 하천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3년 전 방류했던 어린 연어가 올해도 무사히 고향을 찾아온 겁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동해안 회귀 연어에 대한 지역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연어축제에도 불똥이 튈 것이 우려되자, 양양군이 서둘러 수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지난 2일, 고성 앞바다에서 잡힌 연어를 회수해 부산에서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다행히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능 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고성지역에서 채취한 연어에는 요오드나 세슘 등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연어사업소측은 회귀 연어 포획과 채란 작업 준비를 시작했고, 양양군도 연어 축제에 쓸 연어 수매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방사능이 불검출되면서 연어 구매 등 축제 준비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심하고 즐겁게 오시길 바랍니다."

양양군은 혹시 모를 불안감을 완전히 잠재우기 위해 수산물품질관리원에 방사능 검사를 추가로 의뢰하고, 안전성 홍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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