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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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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스포츠 메카 각광
[앵커]
남) 양구는 축구와 테니스, 농구 등 각종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는데다 기후도 좋아 전국에서 전지훈련팀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여) 동해안과 태백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한국 마라톤 유망주의 '산실', 서울 배문고 육상부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이 팀은 지난 20년 동안 해마다 양구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강도높은 훈련을 벌여, 전국대회 1,2,3위를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피로 회복에 중요한 산소 농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 훈련 효과가 크게 향상된 결과입니다.

[인터뷰]
"기온이 적합하고, 모든 면에서 최고의 조건이다."

이처럼, 양구에는 전국에서 스포츠단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미 14개 종목에 51개 전국대회를 유치해 14만명이 넘는 선수단이 양구를 찾았습니다.

또, 전지훈련단만 70개팀 만 5천여명이 방문해 79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최신식 시설과 산,계곡 등 체력 단련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선수단을 계속 끌어들이는 요인입니다.

[인터뷰]
"앞으로도 시설 보강과 각종 지원 혜택을 늘려 선수단 유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양구군은 배후령터널 개통으로 접근망이 크게 개선된 만큼,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확대해 훈련단 추가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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