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가상>새 주소, "원리 알면 쉬워요!" R
2013-12-09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얼마 전, G1뉴스에서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제도가 1년여간의 계도 기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겉돌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새 주소,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알고보면 간단해 오히려 길 찾기가 쉬워집니다.
새 주소의 원리를, 김채영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알려드립니다.
[리포터]
동과 번지로 나타내던 주소를 내년 1월 1일부턴 도로이름과 건물번호로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청은 '춘천시 봉의동 15번지'였는데, 뒷주소가 '중앙로 1'로 바뀝니다.
왜 그렇게 바뀌는 지 궁금할텐데요, 원리만 알아두면 쉽습니다./
/일단 도로명은 대로나 로, 길로 끝납니다.
도로 폭이 40m를 넘거나 왕복 8차선 이상이면 '대로', 폭이 12m를 넘거나 왕복 2차선 이상은 '로', 이 밖의 도로는 '길'을 붙입니다./
/단, 큰 대로에서 작은 도로가 갈라진 경우엔, 큰 도로명과 함께 숫자를 써서 '경춘대로23길' 처럼 짓기도 합니다.
새 주소에서의 짝수는 오른쪽, 홀수는 왼쪽을 뜻하는데 이 경우, 경춘대로에서 왼쪽으로 갈라진 작은 도로를 뜻하겠죠./
그럼, 숫자의 의미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숫자는 서쪽에서 동쪽,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올라갑니다.
팻말에 '1→50'이라고 적혀 있으면 동쪽이나 북쪽으로 가고 있는 거고, 그 반대면 서쪽이나 남쪽으로 걷는 겁니다.
설명해 드린 원칙대로, 도로 왼쪽 건물은 홀수 번호, 오른쪽 건물에는 짝수 번호가 붙습니다.
20m마다 숫자가 부여되는데 20m 안에 2~3개 건물이 있으면, '1-1' '1-2'로 나타내겠죠./
/정리해 보면, 읍면을 쓰는 것까지는 예전과 같고,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쓴 다음 쉼표를 찍고 동이나 호 같은 상세주소를 적습니다.
아파트는 아파트명을 쓰지 않고 바로 동과 호를 적는데, 필요하다면 새 주소가 자리잡을 때까지만 괄호를 치고 적는 게 원칙입니다./
/새주소에서는 건물용도에 따라 보시는 것처럼 팻말 모양도 다르니까 알아두시구요./
/주소가 헷갈릴 때는 새주소 안내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쓰는 번거로움을 당분간 감수해야겠습니다.
또 지난 주부터 각 가정으로 새주소 안내서가 발송되고 있으니까 유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 G1뉴스에서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제도가 1년여간의 계도 기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겉돌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새 주소,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알고보면 간단해 오히려 길 찾기가 쉬워집니다.
새 주소의 원리를, 김채영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알려드립니다.
[리포터]
동과 번지로 나타내던 주소를 내년 1월 1일부턴 도로이름과 건물번호로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청은 '춘천시 봉의동 15번지'였는데, 뒷주소가 '중앙로 1'로 바뀝니다.
왜 그렇게 바뀌는 지 궁금할텐데요, 원리만 알아두면 쉽습니다./
/일단 도로명은 대로나 로, 길로 끝납니다.
도로 폭이 40m를 넘거나 왕복 8차선 이상이면 '대로', 폭이 12m를 넘거나 왕복 2차선 이상은 '로', 이 밖의 도로는 '길'을 붙입니다./
/단, 큰 대로에서 작은 도로가 갈라진 경우엔, 큰 도로명과 함께 숫자를 써서 '경춘대로23길' 처럼 짓기도 합니다.
새 주소에서의 짝수는 오른쪽, 홀수는 왼쪽을 뜻하는데 이 경우, 경춘대로에서 왼쪽으로 갈라진 작은 도로를 뜻하겠죠./
그럼, 숫자의 의미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숫자는 서쪽에서 동쪽,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올라갑니다.
팻말에 '1→50'이라고 적혀 있으면 동쪽이나 북쪽으로 가고 있는 거고, 그 반대면 서쪽이나 남쪽으로 걷는 겁니다.
설명해 드린 원칙대로, 도로 왼쪽 건물은 홀수 번호, 오른쪽 건물에는 짝수 번호가 붙습니다.
20m마다 숫자가 부여되는데 20m 안에 2~3개 건물이 있으면, '1-1' '1-2'로 나타내겠죠./
/정리해 보면, 읍면을 쓰는 것까지는 예전과 같고,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쓴 다음 쉼표를 찍고 동이나 호 같은 상세주소를 적습니다.
아파트는 아파트명을 쓰지 않고 바로 동과 호를 적는데, 필요하다면 새 주소가 자리잡을 때까지만 괄호를 치고 적는 게 원칙입니다./
/새주소에서는 건물용도에 따라 보시는 것처럼 팻말 모양도 다르니까 알아두시구요./
/주소가 헷갈릴 때는 새주소 안내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쓰는 번거로움을 당분간 감수해야겠습니다.
또 지난 주부터 각 가정으로 새주소 안내서가 발송되고 있으니까 유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