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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폭설..출근길 불편 R
[앵커]
속초와 인제, 양구 등 도내 5개 시.군의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심에 내리던 비도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여 내일 아침 출근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새하얀 함박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금새, 도로며 나뭇가지며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합니다.

◀스탠드 업▶
"오전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들어서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보시는 것처럼 산 전체를 하얗게 뒤덮고 있습니다."

한계령과 진부령 등 도내 주요 고갯길과 국도에 눈이 쌓이면서 제설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제설 차량들이 쉴새없이 도로를 오가며 눈을 치운 덕분에, 아직 통행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운전자들도 차량에 월동장구를 장착하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밑에는 눈이 안왔는데, 여기오니까 눈이 많이 내려서 어떻게 내려갈지 걱정이에요."
"제설 작업을 빨리 해야 할것 같아요."

현재까지 내린 눈은 고성 향로봉 11cm를 비롯해, 한계령10, 양구 해안면 5, 미시령 5.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최대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산간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밤새 눈이 더 온다고 하니까 그만 좀 왔으면 좋겠고, 많이 안왔으면.."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기온이 떨어져 늦은 밤부터는 도심지역에 내리는 비도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밤사이 도로가 얼어붙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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