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출신인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오늘 경찰청에서 이성한 경찰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철규 전 청장은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10월말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지만, 최근 치안정감 인사에서 배제되자 명퇴를 결정했습니다.

이 전 청장은 1983년 속초경찰서 설악파출소 소장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강원지방경찰청 차장과 경찰청 정보국 국장, 경기지방경찰청 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