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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산림 불법행위 "신고하세요" R
2013-12-10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앵커]
작은 묘목이 제 뒤로 보이는 아름드리 소나무만큼 크려면 보통 10년 이상이 걸리는데요, 자르는 건 한 순간이죠.
지난 3년간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일어난 산림 불법 훼손은 한해 평균 33건, 면적은 40헥타르에 달합니다.
애써 가꾼 산림을 한순간에 망치는 행위가 매년 줄지 않고 일어나는데, 이런 피해를 줄이려고 포상금 제도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주민 참여가 없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높이 10미터가 넘는 낙엽송 수백 그루가 모두 잘려 나갔습니다.
소나무가 잘려나간 사이엔 허가없이 임도가 났습니다.
창고 가득, 간에 좋다는 산청목이 밑동 채 잘려 쌓여 있습니다.
모두 산림에서 이뤄진 불법 행윕니다.
◀브릿지▶
"문제는 이런 산림 훼손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겁니다. 전국적으로 한해 2천 3백건 정도의 산림 훼손 행위가 일어납니다"
4,5년 전만 해도 묘지설치와 농로 개설 같은 생활형 훼손이 주로 이뤄졌지만, 최근엔 몸에 좋다는 임산물을 조직적으로 불법 채취하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겨우살이나 산청목 등을 몰래 채취해가는 행위가 늘고 있다."
하지만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
동부지방산림청이 관할하는 산림 면적만 37만 헥타르.
산림청 내 특별 사법 경찰관 50명이 잠복 근무에 탐문 수사까지 벌이고 있지만,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불법 채취 현장을 잡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주민들이 무허가 벌채나 불법 굴취 등의 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2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까지 도입했지만, 주민 참여가 적어 8년이 지나도록 한번도 지급된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매체 홍보나 주민 홍보를 통해서 앞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겨울철에 겨우살이나 헛개 등 임산물 불법 채취가 급증할 수 있다며, 불법 행위가 포착되면 즉시 인근 국유림 관리소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작은 묘목이 제 뒤로 보이는 아름드리 소나무만큼 크려면 보통 10년 이상이 걸리는데요, 자르는 건 한 순간이죠.
지난 3년간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일어난 산림 불법 훼손은 한해 평균 33건, 면적은 40헥타르에 달합니다.
애써 가꾼 산림을 한순간에 망치는 행위가 매년 줄지 않고 일어나는데, 이런 피해를 줄이려고 포상금 제도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주민 참여가 없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높이 10미터가 넘는 낙엽송 수백 그루가 모두 잘려 나갔습니다.
소나무가 잘려나간 사이엔 허가없이 임도가 났습니다.
창고 가득, 간에 좋다는 산청목이 밑동 채 잘려 쌓여 있습니다.
모두 산림에서 이뤄진 불법 행윕니다.
◀브릿지▶
"문제는 이런 산림 훼손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겁니다. 전국적으로 한해 2천 3백건 정도의 산림 훼손 행위가 일어납니다"
4,5년 전만 해도 묘지설치와 농로 개설 같은 생활형 훼손이 주로 이뤄졌지만, 최근엔 몸에 좋다는 임산물을 조직적으로 불법 채취하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겨우살이나 산청목 등을 몰래 채취해가는 행위가 늘고 있다."
하지만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
동부지방산림청이 관할하는 산림 면적만 37만 헥타르.
산림청 내 특별 사법 경찰관 50명이 잠복 근무에 탐문 수사까지 벌이고 있지만,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불법 채취 현장을 잡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주민들이 무허가 벌채나 불법 굴취 등의 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2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까지 도입했지만, 주민 참여가 적어 8년이 지나도록 한번도 지급된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매체 홍보나 주민 홍보를 통해서 앞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겨울철에 겨우살이나 헛개 등 임산물 불법 채취가 급증할 수 있다며, 불법 행위가 포착되면 즉시 인근 국유림 관리소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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