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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DLP 앵멘> 러시아 관광객 '러쉬' R
[앵커]
내년부터 우리나라와 러시아 간 비자가 면제되는데요.

/비자 면제로 강원도를 찾는 러시아 관광객이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와의 교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대형 크루즈 훼리에서 외국인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남녀노소로 어우러진 이들은 러시아 관광객들입니다.

내년부터 한.러간 비자가 면제되면 한국을 찾는 러시아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무비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훨씬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 방한 중 한.러 양국은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협정이 발효되는 1월1일부터 양국 방문객은 최장 6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도내엔 동해항과 속초항에서 러시아를 오가는 국제 훼리가 있습니다.

◀브릿지▶
"무비자가 시행되면 극동러시아 지역 관광객이 대거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월말 현재, 동해와 속초를 통해 찾은 러시아 관광객은 만 3천여명으로 내년엔 2만 2천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1인당 14만원에 이르는 비자발급 비용이 사라져 내.외국인을 포함하면 100억원 이상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 상품 등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관광객들의 강원도 러쉬가 코앞으로 다가 오면서 이들을 맞을 준비가 시급해졌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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