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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꿈나무 육성 R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강원도 대표선수 발굴과 육성은 아직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

강원도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훈련시설이 대폭 보강돼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김영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2009년 건립된 강원 학생선수촌입니다.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등 동계스포츠팀을 운영하는 도내 초.중.고교 선수 100여명이 주로 방학기간에 훈련하고 있습니다.

체력단련장과 숙소는 있지만, 급식소와 실내체육관이 없어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인터뷰]
"비 오는 날이 힘들었어요. 헬스장이 인원수가 한정돼 있어서 다른 선수들은 비를 맞고 뛰는 경우도 많았고요."

이제는 그런 걱정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1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층 규모의 합동 급식소와 실내체육관이 선수촌에 새로 건립된 겁니다.

[인터뷰]
"다같이 함께 밥을 먹으니까 친밀도가 향상되고, 같이 얘기하면서 밥 먹으니까 즐거워요."

[인터뷰]
"급식소가 생기고, 체육관도 생겨서 이번 시즌에는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생선수촌이 알펜시아 스포츠지구와 가까운데다, 이번에 시설이 확충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합숙소와 급식, 체육시설이 함께 있어서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 타운으로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5년.

강원도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은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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