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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초대형 태양광 발전소 '완공'R
[앵커]
영월군에는 만 3천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보통 가구당 3kW의 전기를 쓰는 만큼, 영월지역에서는 39MW의 전기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오늘 영월에서는 주민 전체가 쓰고도 남을 4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인데, 영월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3개의 산이 거대한 태양전지로 뒤덮였습니다.

110만m²부지에 천 4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됐습니다.

특히, 고효율의 발전을 위해 태양전지는 해바라기처럼 해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동쪽으로 45도, 서쪽 45도를 추적해서 발전효율과 구조물의 안정성을 같이 보장했습니다."

이 발전소는 아시아 최대, 세계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도 규모지만, 주목받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태양전지를 높게 띄워 아래를 영농시설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태양전지판 아래에는 단일 경작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26만여m²규모의 산마늘 밭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발전과 영농 복합단지가 조성된 겁니다.

허브 등 고수익 작물도 재배해, 주민소득 향상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그런 지역이 될 것 같습니다. 농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동물을 주제로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펫 힐링 복지마을 등 관광시설도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새로운 산업관광단지로 부상할 지도 주목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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