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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도 LNG 시대 개막 R
[앵커]
지난주 동해에 LNG 도시가스가 공급된 데 이어 오늘부터 강릉지역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시작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기업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축포 팡" (이펙트)

강릉지역에 LNG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밸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공급 관리소 7곳에서 55Km의 배관을 타고 강릉 도심 2만6천 세대에 천연가스가 공급되기 시작한 겁니다.

기대했던것 만큼은 아니지만, 가스요금도 소폭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용 천연가스 공급 가격은 발열량 만283㎉ 기준으로 1161.23원으로 책정됐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LPG와 비교하면, 발열량 기준 세제곱미터당 120원, 14% 정도 쌉니다.

가구당 연간 12만원 정도의 연료비가 줄어드는 셈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더 싼 가스요금 위해서 사용처 발굴 등에 힘쓸 것입니다."

내일부터는 속초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고, 내년 초엔 삼척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영동지역도 본격적인 LNG 시대가 열렸습니다.

천연가스를 쓰는 기업 유치도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함께 공급될 예정이었던 양양과 태백이 정압소 설치를 놓고 주민과 마찰을 빚으면서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건 풀어야 할 숙젭니다.

[인터뷰]
"양양과 태백의 조기 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릉시는 보급은 시작됐지만, 아직 전국 최고 수준의 가스비를 내야 하는 만큼, 도시가스 보조금 지원조례에 따라 내년부터 가스비 일부를 보조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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