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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관광 '체류형' 전환 R
[앵커]
관광객 천만명 시대를 연 정선군이 이번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펜션단지가 들어설 아리힐스 2단계 사업과 함께, 캠핑장 조성으로 정선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각옵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해 정선군을 찾은 관광객은 천 5만402명.

수치로는 세계적 관광도시 제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지만, 들여다 보면 사정이 딴판입니다.

관광객 중복 집계도 문제지만, 관광객들이 며칠씩 머무는 제주와 달리, 정선은 스쳐지나가는 관광객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표 관광지인 정선 5일장을 찾은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당일치기 여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브릿지▶
"정선군이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하기 위해 숙박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90억원을 투입해, 펜션 단지 등을 조성하는 아리힐스 2단계 사업이 핵심입니다.

사업 타당성과 정부 투융자 심사 등에 발목이 잡혀 지연됐지만 빠르면 오는 4월엔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나름대로 준비를 차곡차곡 해왔기 때문에 투.융자 심사가 되고, 의회 동의가 되면 사업 착공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캠핑족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대규모 캠핑장도 조성됩니다.

정선읍 회동 솔밭 휴양지 3만여㎡ 부지에 캠핑 데크와 고정식 캐라반을 설치해 가족단위 캠핑족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동강과 신동을 연결하는 별도 루트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루트가 개발되면 정선하고 신동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펜션 단지와 캠핑장이 완공되면, 강원랜드 인근의 숙박시설까지 가야 하는 관광객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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